|소마| 성교육

살아가기 2008/03/31 01:22

우리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나, 성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나. 내 자신이 제대로 성교육을 받아 보지 못했던 터라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성 간은 말할 것도 없이, 동성 간에도 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은 매우 드뭅니다.

특히 저는, 고등학교 때만 해도 매우 모범생스러워서, 성에 관한 것은 만18세 이후에나 얘기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만18세가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개방적인 된 것도 아니었지만요. 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자체를 부끄러워하고, 자위-이 행위가 자위라는 것도 매우 늦게 알게 됐지만-에 대한 욕망에 죄책감이 따라다녔고, 형이 산 성인잡지를 몰래 훔쳐보기만 했지요. 우습게도 그러한 성에 대한 무지가 오히려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랄까요.

사실, 아직도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잘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자위와 섹스 등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 것인지. 그래서 자꾸 입을 다물고,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아래 글을 소개하는 게 목적이었는데, 몇 마디 쓰다 보니 수습을 못하겠네요.

성교육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빨간치마님의 블로그입니다.
'우리집 성교육'
재미있게 읽고, 또 여러모로 감동 받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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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츠| 내가 받은 최초의 성교육, 그리고-

    FROM peacecat 2008/05/01 01:26  삭제

    '성'에 대한 교육이 2차 성징 따위와 관련된 것이라는 전제하에, 내 생애 최초의 성교육은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엄마가 사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아직도 어린이 성교육서로 팔리고 있는 책이다.내가 봤던 것은 저런 표지가 아니라 빛바랜 분홍색 땡땡이(?)에 삽화과 그려졌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남아 있지 않아 확인불가.(한번씩 기억을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니, 남겨둘 걸 그랬다.) 이름하야 열두살의 봄이라는, 분홍 땡땡이-난 또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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